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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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공식 사과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사입력 2015.10.29 15:14 / 기사수정 2015.10.29 15:1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서울SK나이츠 농구단은 소속 김선형이 도박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 및 KBL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선형은 지난달 23일에 발표된 검찰 수사결과에서 체육진흥법이 개정 되기 전인 대학교 3, 4학년 때 사설 인터넷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에 대해 검찰로 부터 불기소(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KBL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의 처분을 받았다. 
 
김선형은 대학교 3~4학년때인 2009년과 2010년, 유럽 축구 등에 수 차례 베팅한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이에 대해 농구 팬, 농구계 선후배, 언론 등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히고 향후 농구 코트에서 더욱 성숙한 김선형으로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선형은 이번 사태에 대한 반성의 의미와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2014년부터 꾸준히 참여해 왔던 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와 함께 앞으로는 다른 사회봉사 활동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나이츠 농구단 역시 "이번 김선형 선수 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농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선수단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저희 SK나이츠와 김선형선수는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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