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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찾아온 악몽, 승부조작 사건 다시 터져

기사입력 2015.10.19 09:5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010년 국내 e스포츠의 근간을 흔들었던 승부조작 사건이 5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19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조만수 사무총장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 따르면 협회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박외식 전 프라임 스타크래프트2 팀 및 스베누 소닉붐 감독과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에 대한 영구제명 및 영구자격정지 징계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이 불법 도박 및 승부조작 혐으로 검찰에 구속 및 수감됐다고 확인했다. 이 사안에 대해 협회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한다고 밝혔다.

박외식 감독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1년 이후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5년까지 프라임 스타크래프트2 및 롤팀을 운영하던 중 스베누의 지원을 받은 롤팀에 집중하고 스타크래프트2 팀은 관리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박외식 감독과 함께 승부조작 사건에 관련된 최병현은 이전 팀 소속으로 군단의 심장 초기 경기력이 정점을 찍으며 해외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후 전 소속팀에서 올해 프라임으로 옮기며 라운드 초반에는 강력한 테란 카드로 인정받았지만 이후 경기력이 급락, 프로리그에서 13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관해서는 잠시 후 오전 11시 창원지법 특수부에서 구속수감 9명 및 불구속 기소 2명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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