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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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니' 스와잭, 이천서 KS 대비 훈련

기사입력 2015.10.16 17:17 / 기사수정 2015.10.16 17:1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면 앤서니 스와잭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두산은 18일부터 NC 다이노스와 201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친다. 준플레이오프 때와 선수 엔트리에 차이가 있다. 

일단 외국인 투수 스와잭과 외야수 정진호가 빠졌고,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다가 16일 귀국한 투수 허준혁, 남경호가 엔트리에 새로 합류한다. 

스와잭의 엔트리 제외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 10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았지만, 이후 등판에서 난색을 표했다. 

팔 상태가 문제였다. 스와잭이 이두 쪽에 당기는 증상을 호소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 등판이 어려웠다. 김태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4차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스와잭은 앞으로 볼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김태형 감독은 "스와잭이 정확히 언제부터 통증을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이 지금 상태로 공을 던지면 '베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팀에 피해를 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는 제외했다"고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스와잭은 아직 소속팀 두산의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천 2군 구장에서 보강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만약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미리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 역시 "한국시리즈까지 가게 된다면 상태를 점검해보고 (등록이)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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