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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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염경엽 감독 "3연전의 첫 경기 좋은 결과라 다행"

기사입력 2015.10.01 21: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아내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넥센은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앤디 밴헤켄의 5⅓이닝 1실점 10탈삼진 호투와  경기 초반 미치 탈보트 공략에 성공하며 4-3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77승째(1무 64패)를 기록하며 '3위 경쟁'에 한 발 앞서갔다.

1회말 넥센은 지난 경기에서 무너뜨리지 못했던 탈보트를 상대로 이택근이 2루수 실책을 얻어 선취점을 기록했고, 박헌도의 2타점·장시윤의 1타점을 엮어 대거 4득점을 만들어냈다.

한편, 밴헤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넥센은 조상우(1⅔이닝 무실점)-한현희(1이닝 무실점)-손승락(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고, 박헌도가 귀중한 타점을 올려줬다"며 "시즌 마지막 세 경기가 중요한 상황인데, 첫 경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현재 분위기가 좋은 만큼 남은 두 경기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ns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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