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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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도 4주 아웃, 잇몸도 없는 바르샤

기사입력 2015.09.30 17:32 / 기사수정 2015.09.30 17:4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텨야 되는데 그것도 쉽지 않게 됐다. FC바르셀로나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까지 4주 결장해 비상이 걸렸다.

이니에스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출전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호르디 알바와 교체됐다. 팀은 2-1로 승리했지만 이니에스타의 부상으로 웃을 수 없었다.

경기 후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이니에스타는 4주 아웃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에 이니에스타는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 이후 의료진에 의해 그의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설상가상이 됐다. 리오넬 메시가 지난 26일 라스 팔마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주축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까지 잃어 선발 라인업을 짜기가 어렵게 됐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 토마스 베르마일렌 등이 전력에 이탈해 있어 FIFA(국제축구연맹)의 징계로 당분간 영입도 어려운 판국에 중요한 일정들을 소화하기도 힘들어졌다. 일정상으로는 세비야(3일), 라요 바예카노(18일), SD에이바르(26일)를 만나는 리그 일정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뛸 수 없다. 유로2016 예선전 다가오는 주말에 룩셈부르크와 우크라이나를 상대해야 하는 스페인으로서는 이니에스타의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니에스타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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