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천호진 "이성계, 정치 모르는 그냥 남자"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천호진이 직접 분석한 역사적 인물 이성계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천호진은 "내가 본 이성계는 그냥 남자다. 정치도 모른다. 그냥 남자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백성, 군사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정치꾼들이 그를 더 무서워하는 것이다"며 "이성계는 절대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라 외유내강한 사람이다. 그리고 사실 그런 사람이 더 무섭다"고 밝혔다.
 
이어 변요한 역시 같은 질문에 "'뿌리깊은 나무' 이방지라는 인물은 단편적으로 나와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모습만 남았다. 하지만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그렇게 되기까지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한 뒤 "목표는 고려를 끝장내는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배우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출연.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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