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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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마스크 투혼' 상주, 미국 7-0 대파…군인대회 첫 승

기사입력 2015.09.30 13:51 / 기사수정 2015.09.30 21: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상주 상무 불사조가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안면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정협도 마스크를 쓰고 교체로 나와 투혼을 보여줬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상주는 3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국을 7-0으로 대파했다. K리거 출신이 다수 포진돼 있던 상주는 미국 군인 대표팀을 맞아 압도적인 기량차를 보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만에 조동건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0분에는 이승기의 추가골, 전반 41분에는 김성환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다. 전반 43분에는 임상협이 득점행진에 가세했고 후반 6분과 21분, 22분에 조동건, 이승기, 박기동의 연속골로 경기를 7-0 승리로 마쳤다.

후반 41분에는 이정협이 마스크를 쓰고 교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부상 치료 이후 훈련에 복귀했던 이정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며 점차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정협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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