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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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빅이닝' NC, KIA에 11점차 압승

기사입력 2015.09.24 22:1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두 번의 빅이닝으로 압도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6-5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NC는 선두 삼성과의 경기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선발 스튜어트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68구를 던진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NC의 타선은 14안타 16득점을 폭발하며 경기 초반부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7득점으로 기선제압에 들어간 NC였다. 2회말 빅이닝의 시작은 손시헌의 스리런포였다. 상대 선발 유창식의 3구째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3타점을 거둬들였다. 이어 2사 1,2루 상황 김종호의 적시타로 선행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그 뒤 테임즈가 또 한 번 유창식의 4구째를 걷어내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점수는 순식간에 7-0까지 벌어졌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3회말 지석훈의 투런포가 터진 뒤, 만루 상황 테임즈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나성범의 타구가 1루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 틈을 타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호준의 스리런포에 이어 손시헌까지 솔로포를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총 9득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16-0. 승부에 쐐기를 박는 NC였다. 

KIA도 반격을 위해 분전했다. 6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고영우는 김다원과 황대인의 땅볼을 틈타 홈을 밟았고, 7회초 선두타자 오준혁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호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16-2. 

8회초 추격에 힘이 붙었다. 바뀐 투수 박명환을 상대로 김다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오준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내며 16-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9회 등판한 임창민이 세 타자를 뜬공-땅볼-삼진으로 잡아내며 NC의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KIA는 이번 패배로 2연패를 이어가며 5위와 한 걸음 더 멀어지게 됐다. 선발 유창식은 1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실점 하면서 조기강판 됐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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