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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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12승' 삼성, NC 꺾고 3.5G차…4연승

기사입력 2015.09.22 21:2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KBO리그 정규 시즌 우승에 9부 능선을 넘었다.

삼성은 2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차우찬의 7⅓이닝 무실점 14탈삼진 완벽투와 2회 두 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NC에 3.5게임 차로 앞서게 됐다.

삼성은 1회말 탈삼진을 두 개나 기록하며 구위를 과시하던 이재학을 2회말 단숨에 무너뜨렸다. 삼성은 선두 타자 박석민이 이재학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냈고, 1사 상황에서 박찬도와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상수의 기습 번트가 나와 3루 주자 박찬도의 홈인을 이끌어냈다.

NC는 삼성의 차우찬은 상대로 4회까지 1안타 2볼넷 삼진 9개를 기록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NC는 5회초에서야 지석훈이 차우찬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만들어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1사 2루 상황에서 김태군의 삼진과 박민우의 좌익수 뜬공이 나와 추격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말 삼성은 선두 타자 박한이가 중견수 뒤 2루타를 쳐내 찬스를 잡았지만, 박해민의 번트 실패와 도루를 시도하던 박한이가 저지되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헌납했다. 이후 2사 상황에서 나바로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삼성은 1사에서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 이재학을 강판시켰지만, 바뀐 투수 이혜천을 공략하는 데 실패해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삼성은 차우찬이 8회 1사까지 NC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안지만(⅓이닝 무실점·33홀드)-임창용(1이닝 무실점·30세이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5⅓이닝 2실점 5피안타 9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지만, 팀 타선이 삼성의 차우찬에 막혀 기회를 쉽게 잡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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