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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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인터넷 투표 1위에도 '스포츠 영웅' 탈락한 이유?

기사입력 2015.09.22 17:59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한 2015 국정감사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5)가 2015년 스포츠영웅 선정과정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탈락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윤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가 2015 스포츠영웅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하고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김연아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도 선정위원회에서 '스포츠영웅은 나이 50세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하자'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선정결과는 다르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처음부터 나이 제한 규정을 정한 뒤에 투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대한체육회는 9월 초 2015 스포츠영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선정된 스포츠영웅은 양정모(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신자(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김운용(전 IOC 부위원장)이었다.

이날 국감에 출석한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인터넷 투표는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행했던 것이었다. 앞으로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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