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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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브라운관 넘어 스크린으로…연속 흥행 도전

기사입력 2015.09.22 07:43 / 기사수정 2015.09.22 07: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으로 향한다.

지난 달 종영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보영은 하반기에도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10월 22일 개봉을 앞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와 11월 개봉하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생선인간'이라는 획기적인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박보영은 주진 역으로 등장한다. 주진은 '돌연변이' 속 가장 현실적이고 올바른 정신을 가진 인물로, 황당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앞서 '오 나의 귀신님'에서도 빙의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보영은 '돌연변이'의 주진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보영을 비롯해 이광수, 이천희 등이 출연하는 '돌연변이'는 지난 10일 개막한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10월 1일 개막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개봉 후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에도 박보영의 종횡무진 행보는 계속된다. 정재영과 함께 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통해 수습기자로 변신을 시도한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박보영은 첫 출근 후 패닉에 빠진 수습기자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내 기대를 더했다.

박보영에게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주는 자신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 그동안의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에서 한층 더 나아가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작품 속 박보영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올 한해 박보영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꽉 찬 시간을 보내왔다. 상반기에는 올해 첫 영화인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에서 외부와 단절된 기숙학교의 전학생 주란 역을 맡아 학교가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로 등장했다. 내성적이고 여성적이지만, 미묘하게 변해가는 주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어 '오 나의 귀신님'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성공적으로 증명해 낸 박보영은 '돌연변이'의 주진,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도라희를 통해 다시 한 번 20대 대표 여배우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나선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움직여 온 박보영이 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필라멘트픽쳐스,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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