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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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3타점+우규민 QS+' LG, 넥센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5.09.16 21:3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투타의 완벽한 조화였다. 선발투수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은 10안타 4득점을 뽑아냈다.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13일 KIA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선발 우규민은 7이닝 3피안타 1봇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째를 거둬들였다. 불펜에는 뜻밖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헨리 소사가 구원 투수로 등장해 남은 이닝을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우규민의 승리를 지켰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3회초 선두타자 손주인에 이어 임훈까지 선발 오재영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양석환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행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박용택은 희생플라이로 나머지 한 명의 주자도 홈을 밟았다. 점수는 2-0.

바로 추가점도 나왔다. 4회초 손주인의 볼넷으로 또 한 번의 공격찬스가 시작됐다. 임훈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2,3루의 찬스가 차려졌고, 양석환은 또 한 번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9회말 넥센의 반격이 시작했다. 헨리 소사를 상대로 넥센의 클린업트리오가 합작한 점수였다. 2사 상황 이택근-박병호-유한준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이어나가며 1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소사는 김민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결국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넥센은 이번 패배로 지난 13일 삼성전 이후 2연패를 이어갔다. 선발 오재영은 2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양훈-손승락-조상우-한현희-김택형 등의 불펜 투수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결국 반전을 꽤할 순 없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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