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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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 악몽 같은 1회…⅔이닝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5.09.15 18:58 / 기사수정 2015.09.15 18:5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조쉬 스틴슨이 시즌 최악의 피칭을 남기고 물러났다.

스틴슨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위 자리를 두고 만난 '빅매치'였지만, 스틴슨의 1회 징크스는 어김 없었다.

1회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데 무려 40개의 공을 던졌다.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단타를 허용한 후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주자 1,2루. 하지만 스틴슨은 2아웃 이후 최진행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성열의 적시타때 우익수 신종길이 주자를 3루에서 아웃시키기 위해 빠르게 공을 뿌렸지만, 송구가 뒤로 빠졌다. 그리고 누구도 백업을 가지 않아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KIA가 0-3으로 뒤지자 스틴슨은 더 흔들렸다. 김회성의 몸에 맞는 볼과 조인성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 여기에 9번 타자 강경학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또 2점을 내줬다. 

결국 KIA는 1회가 끝나기 전에 투수를 임기준으로 교체했다. 스틴슨의 시즌 최악의 날이다. 

NYR@xportsnews.com/ 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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