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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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KIA전 7이닝 2실점 '다승 단독 선두 찬스'

기사입력 2015.09.10 20:4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유희관이 다승 단독 선두 재도약에 나선다.

유희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시즌 18승 요건을 갖췄고, 리드가 지켜진다면 해커를 제치고 다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연타를 맞지 않은 것이 호투로 이어졌다. 유희관은 1,2,4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으로 연결시키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1회초 2아웃 이후 김주찬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브렛 필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이범호에게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나지완-백용환-김호령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 박찬호-김원섭-김민우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유희관은 4회 필의 안타 이후 이범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지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5회에는 하위 타선인 백용환-김호령-박찬호를 삼진-땅볼-뜬공 처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2개.

첫 실점은 6회에 있었다. 두산이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6회 선두 타자였던 김원섭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흘러나가는 3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김민우의 희생 플라이로 2-1이 됐다.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킨 유희관은 7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두산 타선이 추가점을 뽑지 못한 가운데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의 7번 타자 백용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두산이 7회말 다시 리드를 찾아오면서 유희관의 승리 요건이 갖춰졌다. 7회까지 총 112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8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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