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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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김민우 백투백' KIA, NC 잡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9.09 22: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런의 힘으로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KIA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빠져 나온 KIA는 시즌 59승(65패)째를 수확했다.

선취점은 NC에서 나왔다. 1회 박민우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 NC의 추가점의 시작도 박민우로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민우는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김종호의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나성범의 내야 안타로 홈에 들어왔다. 점수는 2-0.

KIA의 반격은 5회 시작됐다. 1사 상황에서 김원섭이 볼넷을 얻어내자 신종길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1,3루 찬를 만들었다. 이어 김주찬이 투수 앞 땅볼을 쳤고, 그 사이 김원섭이 홈을 밟았다.

6회 KIA가 홈런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범호가 NC의 바뀐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곧바로 김민우도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3-1로 점수를 뒤집은 KIA는 오준혁이 최금강에 이어 올라온 김진성에게 안타를 뽑아내면서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았다. 이호신의 번트로 2루로 간 오준혁은 김원섭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4-2.

KIA는 8회 김주형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추가점 찬스를 잡았다. 출루에 성공한 김주형은 대주자 고영우와 교체됐고, 고영우는 3루를 훔친 뒤 상대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이호신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박찬호의 번트로 2루를 밟은 뒤 김원섭의 안타와 이성우의 희생플라이로 KIA의 여섯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KIA는 9회 마무리투수 윤석민을 투입했고, 윤석민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이날 KIA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 스틴슨은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을 챙겼다. 반면 6회 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허용한 최금강은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범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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