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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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배장호, SK전 4⅔이닝 3실점…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5.09.09 20:13 / 기사수정 2015.09.09 20:14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배장호(28)의 시즌 첫 승이 또다시 불발됐다.

배장호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넥센전에서 첫 선발로 나와 5⅓이닝 3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보였던 배장호는 지난 3일 KIA전에서는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다. 그리고 이날도 배장호는 SK를 상대해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95개.

1회 조동화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한 배장호는 박계현과 이명기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깔끔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회 홈런을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선두 정의윤을 1루수 직선타 처리한 배장호는 박정권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재상과 김성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이재원의 1루수 땅볼로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진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조동화와 박계현 2루수 땅볼, 이명기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던 배장호는 4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정의윤에게 우전2루타를 맞은 뒤 박정권의 땅볼로 1사 주자 3루. 박재상의 2루타로 정의윤이 득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성현을 사구로 출루시키면서 1사 1,2루가 됐으나 이재원의 2루수 직선타로 타자와 2루주자를 모두 잡고 4회를 마무리지었다.

배장호는 5회에도 한 점을 실점하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 박지만은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았으나 다음 타자 조동화의 타구를 2루수 정훈이 더듬는 사이에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박계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배장호는 이명기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해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의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한 점을 더 실점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배장호가 내려가고 김승회가 올라온 가운데, 롯데는 5회 현재 1-3으로 뒤져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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