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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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3년 만에 J리그 복귀…마쓰모토 입단

기사입력 2015.09.09 15: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잔류에 실패한 김보경(26)이 일본 J리그로 복귀한다. 

J리그의 마쓰모토 야마가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보경은 지난 2012년 영국 진출로 J리그를 떠난 이후 3년 만에 일본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김보경은 지난 5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위건 애슬레틱과 계약이 만료된 뒤 꾸준히 유럽 잔류를 추진했다. 지난달 챔피언십에 속한 블랙번 로버스 입단이 유력했지만 A매치 출전 횟수가 부족해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무산됐다. 이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입단을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뛸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린 김보경은 과거 2년간 경험했던 일본 무대를 택했고 올해 J리그로 처음 승격한 마쓰모토와 계약을 체결했다. 마쓰모토 입단이 확정된 김보경은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전기리그서 15위에 그쳤던 마쓰모토는 후기리그에서도 16위에 머물러 있어 김보경 영입을 통해 해법을 찾을 생각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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