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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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허경민, '최고의 해'라 해도 과언 아냐"

기사입력 2015.09.06 13:53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48)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경민(26)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전날 선발 이현호가 2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불펜진이 6점을 더 내주면서 1-9로 패했다.

두산의 안타는 7안타. 그러나 득점권에서 번번이 맥없이 돌아서며 단 1득점에 그쳤다. 이날 두산의 타자 중 3루수 및 1번타자로 나섰던 허경민 만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볼넷은 두 개를 얻어내 다섯 번의 타석 중 네 번을 출루했다.

앞선 4일 마산 NC전에서도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허경민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에 대해 "최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면서 "아픈 곳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참고 잘 뛰는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올시즌 허경민은 이날 경기전까지 93경기에 나와 100안타를 때려내고 데뷔 첫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고, 1홈런 28타점 46득점 3할1푼8리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2012년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김태형 감독의 말처럼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한편 이날 앤서니 스와잭이 선발투수로 나서는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재원(2루수)-양의지(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재호와 최재훈이 각각 시즌 처음으로 8번, 9번으로 선발 출전하고 양의지는 데뷔 후 두번째, 시즌 첫번째로 지명타자 출전한다. 2012년 9월 29일 LG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후 1072일 만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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