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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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역전 결승타' SK, LG 제압하고 2연승 달성

기사입력 2015.08.27 22:23 / 기사수정 2015.08.27 22:25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2승2무58패를 만들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3연승 행진이 멈췄고, 시즌 전적 51승1무64패가 됐다.

LG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손주인의 적시 좌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이어 임훈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정성훈이 켈리의 체인지업에 헤드샷을 맞으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해 2-0의 리드를 잡았다.

5회까지 침묵하던 SK는 6회가 돼서야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 브라운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투수 류제국의 폭투와 이명기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최정의 희생플라이에 태그업, 홈을 밟아 1-2로 쫓았다.

아슬아슬하던 한 점 차의 리드는 결국 8회 뒤집혔다. 마운드에는 LG의 네번째 투수 이동현. 브라운은 이동현의 4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2루타 코스. 그러나 우익수 이진영이 공을 더듬는 사이 브라운이 3루까지 내달렸다. 3루심의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후 이명기가 3루수 히메네스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LG의 투수는 임정우로 교체됐고, 최정이 적시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정권의 중전안타까지 터지며 4-2로 점수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SK는 계속해서 임정우를 두드렸다.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유서준 타석에서 임정우의 폭투로 2사 2,3루가 됐다. 그리고 박진만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다시 2점을 더 추가했고, 6-2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SK 신재웅을 상대로 이진영 중전안타, 오지환 볼넷을 만들었고 윤길현이 교체된 후에도 유강남이 볼넷으로 나가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병살타로 한 점을 뽑아내고 3-6을 만들었다.

이후 SK는 9회초 유원상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LG 역시 9회말 올라온 정우람을 공략하지 못하며 결국 SK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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