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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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은 달라" 승우-결희 경기력이 고민인 최진철

기사입력 2015.08.24 16: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최진철(44) 감독이 이승우와 장결희(이상 17,FC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4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본격적인 칠레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내달 2일 열리는 수원컵 컨티넨탈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해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고 이후 국내 소집훈련과 전지훈련을 가지며 월드컵을 준비한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된 최진철호의 핵심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승우와 장결희다. 스페인에서도 향후 바르셀로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둘이기에 대표팀에서도 비중은 상당하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2년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탓에 실전 감각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한 차례 소집해 둘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밝혔던 최진철 감독은 여전히 저하된 경기 감각을 가장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력은 물론 체력문제도 보인다. 월드컵 전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승우와 장결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둘의 경기력에 따라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이 가려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최진철 감독은 월드컵 때까지 이승우와 장결희의 몸상태에 집중할 생각이다. 

그는 "실전과 연습경기는 다르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그렇다고 강하게만 나가도 문제가 생긴다. 미국 전지훈련과 칠레에 들어가서도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도 장점이 분명한 선수라 최진철 감독의 걱정은 크지 않다. 최 감독은 "이승우는 상당한 자신감을 가진 선수라 경기장에서 100% 이상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낙관했고 "장결희도 스피드와 볼터치, 돌파력이 좋다"고 가진 기량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다.

더불어 "선수들도 이승우와 장결희에 대해 잘 알고 두명도 동료들과 친해 호흡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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