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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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고딘과 재계약 발표 '2019년까지'

기사입력 2015.08.21 08: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의 핵심인 디에고 고딘(30)이 재계약에 사인했다.

아틀레티코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딘의 재계약 사실을 전했다. 2019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렸다. 2013년에 5년짜리 계약서에 사인했던 고딘은 계약 기간의 만료까지 아직 3년이나 더 남겨뒀지만 1년을 더 더하는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아틀레티코와의 의리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지난 2010-2011시즌에 합류했던 고딘은 팀의 수비진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5년을 지나오면서 고딘은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코파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UEFA컵, 두 번의 유로피안 슈퍼컵 등을 들어올렸다. 팀내에서는 8번째로 가장 많이 주장 완장을 찼고 같은 우루과이 출신인 디에고 포를란이 아틀레티코에서 뛴 134경기도 이미 넘어섰다.

2013-2014시즌에는 캄프누에서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포를 가동해 아틀레티코에 18년 만의 리그 우승컵을 안겨다 줬다. 또한 같은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는 등 골 넣는 수비수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2014-2015시즌에는 아틀레티코에서 기념비적인 200경기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딘의 재계약을 마무리지은 아틀레티코는 좋은 분위기 속에 첫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디에고 고딘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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