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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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두산전 6이닝 1실점 호투…8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20 20:4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루카스 하렐(30)이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8번째 승리 요건을 갖췄다.

루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3일 SK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7번째 승리를 챙겼던 루카스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허경민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박건우와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현수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양의지와 로메로를 삼진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2회 고영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정수빈이 투수 앞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 처리를 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3회 허경민-박건우-민병헌을 땅볼-뜬공-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루카스는 4회에도 김현수-양의지-로메로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5회 고영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정수빈과 허경민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6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2루수 땅볼로 막았지만, 민병헌에게 초구로 던진 체인지업이 통타당하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현수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와 로메로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아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고영민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국해성을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없이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총 106개의 공을 던진 루카스는 팀이 3-1로 이기고 있던 7회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루카스 하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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