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역시 우승후보! 스네이크, 게임에이드 꺾고 A조 승자전 진출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3강’ 중 한 팀으로 꼽히는 스네이크가 게임에이드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 A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 벌어진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A조 2경기에서 스네이크가 게임에이드 탑에 3대 0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 두 팀은 빛나래와 아바투르를 전략의 핵심으로 삼는 픽을 보여줬다. 그러나 첫 전투에서 스네이크가 게임에이드에 승리를 거두며 레벨 차이를 벌였고, 경기 내내 이 격차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게임에이드는 아바투르라는 전략적 영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첫 세트부터 상대의 기세에 꺾인 모습을 보였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도 스네이크가 승리를 거뒀다. 게임에이드는 머키를 꺼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반면 스네이크는 레오릭과 아서스라는 2탱커의 호위를 받는 발라와 실바나스가 활약하며 빠르게 승리를 거뒀다.

히어로즈 전장 중 가장 큰 편인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도 스네이크가 승리를 거뒀다. 게임에이드는 자가라를 가져가며 라인전을 강화했지만 '오레오맨' 이재원의 레오릭에 라인이 무너졌다. 반면 스네이크는 3세트에서도 먼저 10레벨을 찍은 후 두 번 연속 저주 타이밍에 상대를 밀어붙고 20레벨을 찍으며 3세트까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승리한 스네이크는 A조 승자전에서 MVP 블랙과 경기를 갖는다. 반면 게임에이드는 패자전으로 내려가 다나와 조커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