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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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밴헤켄, 7이닝 2실점 QS+ 호투…12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14 21:1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지은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앤드류 밴헤켄(36)이 선발승의 밥상을 차렸다.

밴헤켄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23경기 등판해 11승 5패를 평균자책점 3.76으로 호투하고 있는 밴헤켄이다. 이날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의 호투를 펼쳤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1회였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강경학의 희생번트 실패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이어 정현석에게 뜬공으로 투아웃까지 잡았지만, 김태균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결국 2실점을 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김경언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최진행-장운호-정범모를 삼진-뜬공-땅볼로 막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안정세는 유지됐다. 주현상과 정근우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강경학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곧 정현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선두타자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시작한 4회였다. 이어 김경언에게까지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의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최진행-박노민-조인성에 땅볼-삼진-삼진을 뽑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배터리의 호흡이 빛나는 5회였다. 선두타자 주현상을 땅볼로 잡아낸 뒤,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견제로 잡아냈다. 결국 강경학에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위기는 찾아왔다. 정현석과 김태균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경언에게 안타를,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타 김회성에 땅볼을 유도하며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넘어갔다.

7회에도 투아웃까지는 잘 잡아낸 밴헤켄이었다. 정범모와 주현상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정근우에게 2루타를 내주며 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강경학의 땅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벤헤켄은 자신의 시즌 12승째 요건을 모두 채우고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겨줬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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