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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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9승+17안타' 넥센, 한화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5.08.13 22:52 / 기사수정 2015.08.13 22:52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의 5연승을 저지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56승47패를 만들며 NC에게 당했던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한화는 53승51패로 시즌 첫 4연승의 기세를 몰지 못하고 5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7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장단 17안타가 터졌다. 스나이더가 1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유한준과 서건창 역시 3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성은 경기 초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이 1회 먼저 4점을 뽑아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넥센은 스나이더가 우전2루타를 치고 출루해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어 박병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 김민성의 중월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단번에 석 점을 추가, 4-0의 리드를 잡았다.

3회 유한준의 좌전안타와 김민성의 우전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넥센은 4회에도 3루타를 치고 나간 김하성이 고종욱의 땅볼에 들어오면서 한 점을 보탰다. 이후 5회에는 박병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해 한화 이동걸의 폭투에 2루까지 진루, 서건창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한화는 6회가 돼서야 이날 첫 득점을 뽑아냈다. 6회초 선두 정현석이 중전안타로 나가 피어밴드의 폭투에 진루, 최진행의 땅볼로 3루에 안착한 뒤 정범모의 좌전안타에 들어와 1-7을 만들었다.

넥센이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한화는 8회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마운드에는 양훈. 선두 김경언이 우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김태균의 땅볼에 김경언이 아웃됐지만 정현석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최진행의 타구를 3루수 윤석민이 잡지 못하면서 김태균이 홈인, 2-7이 됐고 정현석은 정범모의 땅볼에 들어오며 3-7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2,3루 상황 대타로 들어선 박노민까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최진행이 홈을 밟으면서 4-7로 쫓았다.

그러나 가만히 당하고 있을 넥센이 아니었다. 8회말 권혁을 상대로 대타 박헌도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곧바로 스나이더의 홈런이 터지면서 2점을 더 보태 9-2를 만들며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넥센은 9회초 김동준이 올라와 2사 1,2루를 만들었으나 정현석을 내야 땅볼 처리했고 경기를 그대로 종료시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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