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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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한화전 7이닝 1실점 쾌투…9승 눈앞

기사입력 2015.08.13 22:09 / 기사수정 2015.08.13 22:09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30)가 한화전에서 시즌 9승을 눈앞에 뒀다.

피어밴드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3이닝 7실점(5자책점)을 하고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내려갔던 피어밴드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호투를 보였고, 팀이 7-1로 앞선 8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112개.

1회 정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강경학을 사구로 출루시킨 피어밴드는 이어 김경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김태균을 4-6-3 병살타로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정현석과 최진행을 내야 땅볼로, 조인성을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피어밴드는 3회 장운호 볼넷, 주현상 투수 땅볼 뒤 정근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은 강경학의 타구로 선행주자 장운호를 아웃시켰다. 이후 김경언은 2루수 땅볼로 잡고 3회를 매조졌다.

그러나 4회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피어밴드는 김태균과 정현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최진행을 삼진으로, 정범모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장운호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하지만 피어밴드는 대타로 들어선 김회성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는 정근우 유격수 땅볼, 강경학 삼진 후 김경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5회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피어밴드는 6회 선두 정현석에게 중전안타와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한 뒤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정범모에게 적시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곧바로 정범모를 견제사 시켰고, 장운호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에도 올라온 피어밴드는 권용관 중견수 뜬공, 신성현 헛스윙 삼진, 강경학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후 8회 피어밴드가 내려가고 양훈이 넥센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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