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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섬머 시즌 종료, SK텔레콤 T1 17승으로 1위

기사입력 2015.08.13 15:39 / 기사수정 2015.08.13 16:04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SK텔레콤 T1이 롤챔스 섬머 시즌 1위에 올랐다.

13일 오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7주차 2경기 스베누 소닉붐과 쿠 타이거즈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이 종료된 가운데, SK텔레콤 T1이 섬머 시즌 1위를 차지했다. 

SK는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14연승이란 기록을 세웠다. SK는 운영은 물론 선수 개인 기량까지 뛰어났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14연승이 끊기기 전 ‘빅토르’로 승률 100퍼센트를 달성, ‘뱅’ 배준식은 쿠 타이거즈를 상대로 펜타킬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시즌 결승전 및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SK의 서킷 포인트는 90점으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최소 180점을 얻는다. 따라서 결승전은 물론, 세계 각국의 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KT 롤스터는 1라운드를 6위로 마감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라운드에 ‘피카부’ 이종범을 영입하며 8승 1패를 거뒀다. 또한 ‘애로우’ 노동현과 ‘썸데이’ 김찬호의 펜타킬 등 최고의 퍼포먼스 역시 선보였다. 결국 KT는 이번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다. KT는 지난 시즌 서킷 포인트 10점을 획득했다. 플레이오프가 확정된 KT는 서킷포인트 80점을 확보했다.
 
3위는 CJ 엔투스다. 이번 시즌 ‘샤이’ 박상면의 손목 부상, 경기 지각으로 인한 실점 등 여러 악재를 겪으나 메인 딜러 ‘스페이스’ 선호산, ‘코코’ 신진영의 활약에 힘입어 SK 텔레콤의 연승을 저지했다. 서킷 포인트는 50점이다. CJ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시즌이 종료되면 최소 90점의 서킷포인트를 보유한다. 

4위는 스프링 시즌 준우승인 쿠 타이거즈다. 쿠 타이거즈는 바텀 듀오 ‘프레이’ 김종인-’고릴라’ 강범현의 안정적인 라인전을 내세워 시즌 중반 강팀으로 자리했다. 그러나 KT와 나진에 패배하며 정규 시즌 5위에 머물렀다. 현재 쿠의 서킷 포인트는 70점. 한편 쿠 타이거즈는 오는 16일 나진과 와일드카드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나진 e엠파이어는 시즌 중반까지 진에어 그린윙스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진에어가 스베누 소닉붐에 패배, 쿠 타이거즈에 승리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나진은 최종순위 5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서킷 포인트는 10점이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6위에 머물렀다. 진에어는 '갱맘' 이창석, '체이서' 이상현의 활약으로 1라운드를 2위로 마감했지만, 2라운드에서 스베누 소닉붐과 레블즈 아나키 등 하위권 팀에 연달아 패배했다. 현재 진에어의 서킷 포인트는 30점이다. 

7위는 삼성 갤럭시가 차지했다. 따라서 승강전은 면한 상태. ‘퓨리’ 이진용이 마지막 경기에서 ‘애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의 서킷포인트는 0점이다. 따라서 롤드컵 선발전에 진출할 수 없다.

8위 레블즈 아나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나키는 이번 시즌 유일한 아마추어 팀이다. 하지만 나진과 삼성, 진에어 등 프로 게임단을 이긴 바 있다. 한편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은 MVP 5위를 차지했다.

롱주 IM은 2라운드에 '파라곤' 최현일, '엑스페션' 구본택 등 롤챔스 초창기부터 활약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 창단 시절부터 활약한 '라일락' 전호진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최종 순위 9위에 그쳤다.

스베누 소닉붐은 1승 16패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유일한 1승은 진에어에게 따낸 것이다. 이들은 롱주 IM과 함께 플레이오프 일정 종료 후 승강전을 치른다.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순위
SK 텔레콤 17승1패     +29
KT 롤스터 13승5패     +12
CJ 엔투스 12승6패     +7
나진 e엠파이어 11승7패 +7
쿠 타이거즈    10승7패 +7
진에어 그린윙스 10승8패     +2
삼성 갤럭시    6승12패 -11
레블즈 아나키 5승13패 -12
롱주 IM 4승14패 -18
스베누 소닉붐 1승16패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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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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