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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e스토리] 블리자드와 OGN의 새로운 도전, 히어로즈 슈퍼리그를 바라보며

기사입력 2015.08.09 10:3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첫 국내 공식 리그인 OGN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성공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리자드와 OGN은 오늘(9일)부터 약 2달 동안 AOS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어로즈)의 e스포츠 리그인 ‘히어로즈 슈퍼리그’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MVP 블랙과 MRR, MVP 스카이, 팀 DK, 스네이크 이스포츠, 다나와 조커, 게임 에이드 탑과 레이브 HOTS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히어로즈는 지난 2013년 블리즈컨에서 처음 발표되었을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워크래프트3 유즈맵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AOS 장르 게임은 도타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거쳐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을 성공시킨 블리자드의 게임 발표는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히어로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 1990년대 중반과 후반을 게이머들과 함께 보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캐릭터들과 함께 2000년 게임계를 지배하다시피 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캐릭터는 이미 한국 게이머들에게 이미 익숙하다.

또한, 아이템을 없에고 탈 것을 도입한 것도 히어로즈만의 특징이다. 히어로즈는 여타 AOS 게임과 다르게 게임 내 아이템이 없이 3레벨마다 영웅의 기술을 특화 할 수 있다. 아이템 구매의 고민을 없엔 것. 탈 것을 도입해 전장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최소화 시켜 다른 게임보다 경기 시간을 짧지만 밀도 있는 내용을 제공하는 것도 히어로즈의 특징이다.

기존 동일 장르 게임과 다르게 다양한 특징을 가진 맵을 제공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히어로즈는 지금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진 5개가 넘는 맵을 제공, 각 맵마다 다른 영웅 조합과 전투 양상을 보여준다.

박상현-김정민-정우서의 대회 중계진도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만 하다. 박상현 캐스터는 현재 eXP에서 진행 중인 GSL 캐스터와 스포티비 게임즈의 테켄 크래시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다. 동시에 이번 히어로즈 슈퍼리그 캐스터를 맡은,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다양한 리그 해설 경험을 가진 김정민 캐스터와 스타크래프트와 히어로즈 선수 생활에 이어 첫 정규 리그 해설에 나서는 정우서 조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오늘 해운대에서 열리는 히어로즈 슈퍼리그 개막식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건웅’ 장건웅, ‘빠른별’ 정민성, ‘MC’ 장민철, ‘투신’ 박성준이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 역시 현장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블리자드와 ONG은 하스스톤에 이어 히어로즈도 성공한 리그로 남길 수 있을까.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OGN을 통해 방송되는 히어로즈 슈퍼리그를 통해 새로운 리그의 정착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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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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