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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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동아시안컵, 한 단계 성장한 계기 됐다"

기사입력 2015.08.08 21: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동아시안컵을 통해 떠오른 스타, 이민아가 대회를 통해 얻은 소득에 대해 만족해했다.

이민아는 8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동아시안컵 3차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몇차례 슈팅 장면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민아는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맹활약했다. 상대 수비진의 좁은 틈에서도 끝까지 공을 지켜내면서 패스를 연결하고 움직이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아다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민아는 대표팀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부상했다. 박은선, 지소연 등이 빠진 상황에서 이민아의 재능을 발견한 것은 대표팀에게도 큰 수확으로 여겨졌다.

이민아는 북한전 후 "이번 대회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뛰었는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동아시안컵을 마무리한 윤덕여호는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 출발한다. 내년 리우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한 예선전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는 정예 멤버들이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민아도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민아는 "우리만의 플레이와 전술을 더 부각시켜야 할 것 같다. 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표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박은선, 지소연 언니까지 오면 더 좋아질 것이다. 내가 (그때) 대표팀에 올 지 안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민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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