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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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약물' 메히아, 징계 풀리자마자 162G 출전 금지

기사입력 2015.07.29 10:1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뉴욕 메츠의 헨리 메히아(26)가 또다시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이 두번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복귀한 메히아가 또다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중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메히아에게 162경기 출장 금지 중징계를 내렸다. 

메히아는 지난 4월 금지 약물인 '스타노조롤'을 복용한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메히아는 7경기에 나와 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00으로 1승을 거뒀다.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복귀 후 얼마 되지도 않아 또 한번 약물 복용 문제를 일으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은 "굉장히 실망했다"면서 "화가 나는 것은 물론 징계가 풀리자마자 이런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는 점에서 놀랍기까지 하다. 이해할 수 없고 충격적"이라고 말하며 메히아에 대한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금지 약물을 스테로이드처럼 경기력 향상을 직접적으로 돕는 약물과, 각성제, 호르몬으로 세분화하고 각각 다른 수위의 징계를 내리고 있다. 그 중에서 경기력 향상 약물이 적발 됐을 경우에는 첫 번째 적발에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두번째 적발에서는 162경기/183일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세 번째 적발되면 영구제명이다.

eunhwe@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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