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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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루카스, 5⅓이닝 3실점…7승 무산

기사입력 2015.07.28 20:28 / 기사수정 2015.07.28 20:2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홈런 두 방에 무더진 LG 트윈스 루카스 하렐이었다.

루카스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 간 9차전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2홈런) 3실점 7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말 루카스는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을 했다. 이후 정훈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진루타와 도루허용으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2사 3루의 상황에서 최준석에게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없었다.

2회말 박종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그는 이우민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후속 타자 김대륙 마저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말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정훈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황재균을 삼진 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4번 타자 아두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한 루카스는 최준석 마저 6구 끝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6번 타자 강민호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타자 박종윤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말 루카스는 이우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대륙의 희생번트때 1루 주자 이우민이 타구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해 2루로 진루하지 못했고 타자와 주자 모두 잡히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후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말 선두 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루카스는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아두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이날 경기 3실점째를 했다.

아두치의 타구를 마지막으로 루카스는 결국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겨줘야 했다.

루카스는 최근 3경기 선발 등판에서 21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고 있었다.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이날 경기도 나쁜 투구는 아니었지만 홈런 두 방에 울어야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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