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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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월드컵보다 어려워도 쉽게 지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5.07.24 15: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윤덕여호의 수비 핵심 황보람(28,이천대교)이 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동아시안컵을 통해 풀 각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24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내달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표팀은 지난달 캐나다월드컵에서 선전을 무기로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을 통해 성적과 사랑을 동시에 잡아 화제가 된 황보람도 어김없이 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팀에 합류한 황보람은 "우승하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목표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005년 한국 대회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16강 진출로 자신감이 상승했지만 월드컵 준우승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북한 등 여자축구 강호가 동아시아에 포진해 쉽지 않은 도전이다. 

황보람은 "동아시안컵이 월드컵보다 힘든 대회다. 아시아 국가를 상대하는 것이 더 어렵다"면서도 "우리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쉽게 지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대들이 강한 만큼 월드컵 16강전을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서 대신 풀겠다는 생각이다. 황보람은 "프랑스와 같이 강한 팀과 붙어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상대들이 강해 경쟁하고 싶다"며 "주전 경쟁부터 밀리지 않게 확실하게 준비하겠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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