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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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세 방에 KO' 차우찬, KIA전 6이닝 7실점

기사입력 2015.07.23 20:33 / 기사수정 2015.07.23 20:33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28)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홈런 세 방을 맞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차우찬은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넥센전에서 4이닝 4피안타(1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하는 등  들쑥날쑥한 모습이었던 차우찬은 이날에도 6이닝 9피안타(3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1회부터 뭇매를 맞았다. 선두 신종길은 삼진으로 잘 잡아낸 차우찬은 김민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범호에게 또다시 홈런을 내주면서 단숨에 3점을 실점했다. 이후 김다원을 중전안타, 백용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차우찬은 박찬호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두 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김호령의 타석, 김호령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런데 유격수 김상수의 송구 실책으로 공이 빠졌고, 그 사이 김호령이 홈까지 내달려 득점했다. 이어 교체돼 들어온 김원섭에게는 좌전2루타를 허용했고, 김민우의 희생번트 후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브렛필의 3루수 땅볼로 주자를 잡고 이범호는 우익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 김다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차우찬은 곧바로 백용환에게 홈런을 허용, KIA에게 두 점을 더 내줬다. 이후 박찬호를 우익수 뜬공, 김호령을 유격수 땅볼, 김원섭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3회를 마무리했다.

차우찬은 4회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차우찬은 김민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브렛필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범호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는 김다운 2루수 땅볼, 백용환 2루수 뜬공, 박찬호 삼진으로 깔끔했다.

6회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으로, 김원섭을 2루수 땅볼로 잡은 차우찬은 김민우의 볼넷 출루를 허용했으나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108개. 7회부터 마운드는 김현우가 넘겨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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