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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첫 출전 '트릭' 김강윤, "자신있다는 말로 3세트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7.18 21:1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CJ가 스베누에 역전승을 거두며 9승째를 올렸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3주차 6경기에서 CJ 엔투스는 스베누 소닉붐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CJ는 첫 세트에 비주전 3인방을 출전시켰으나 패배했다. 그러나 2세트 부터 주전 라인업을 기용하며 결국 역전승을 거두었다.

아래는 데뷔전 승리를 거둔 '트릭' 김강윤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데뷔전 승리를 거둔 소감은?

연습생 생활을 9개월 정도 했는데, 오늘 데뷔전을 해서 좋다. 다만 1세트 패배는 아쉬웠다.

처음 선 롤챔스 무대인데, 긴장되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긴장되지 않았다. 그러나 1세트 콜 미스로 자꾸 실수를 했고, 내 스타일이 아닌 팀 스타일에 맞추다 보니 제대로 내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3세트에 다시 교체 출전했다. 

2세트 경기가 시작되자 손대영 코치가 자신이 있는지 물어봤다. "자신 있다"라고 답하자 3세트 출전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 경기 전 부스 안에서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와 많이 이야기를 나눴고, 3세트에서는 내 플레이를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든 거 같다.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소개한다면?

강찬용 선수가 운영형 선수라면, 나는 그보다 공격적인 선수다. 앞으로 3세트 처럼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다음 경기가 SKT T1과의 경기인데.

출전 경기가 주어진다면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기세에서도 밀리지 않겠다.

코칭스테프가 실력을 칭찬하던데, 오늘 경기에 만족하는지.

경험이 중요한 거 같다. 오늘 아쉽긴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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