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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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구 역투' 송승준, 8이닝 무실점에도 '7승 불발'

기사입력 2015.07.08 21: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35)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송승준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7일 KIA전 이후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던 송승준은 이날 8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역시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1회말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선재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정성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히메네스를 다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말 이진영과 채은성을 범타 처리한 뒤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유강남을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선재를 3루수-2루수-1루수 연결되는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4회말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이진영과 채은성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말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다. 손주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용택과 문선재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정의윤을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6회말 정성훈-히메네스-이진영으로 이어지는 LG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한 송승준은 7회에도 채은성-오지환-유강남을 삼자범퇴 시켰다. 8회 역시 공 12개로 손주인-박용택-정의윤을 범타 처리한 송승준은 총 124개의 공을 던진 뒤 0-0으로 맞서고 있던 9회 마운드를 김성배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승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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