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엄상백(19)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1이닝 만에 강판됐다.
엄상백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지난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엄상백은 이날 역시 제구를 잡지 못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민우와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필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다시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고, 김다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홍구와 최용규를 범타 처리했지만 1회 엄상백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나 있었다.
1회 총 34개의 공을 던진 엄상백은 결국 1이닝만 짧게 소화한 채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넘겨줬다. 다행히 1회말 타선에서 4점을 내줘 패전을 면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엄상백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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