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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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방송 "뮌헨, 샤흐타르와 코스타 이적에 합의"

기사입력 2015.06.26 11:2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브라질산 공격수 더글라스 코스타(24) 영입을 눈앞에 뒀다.

독일 현지 방송인 스포츠원과 전문지 키커 등은 26일(한국시간) 뮌헨이 샤흐타르와 3,500만 유로에 코스타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구두계약이 끝났고 공식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뮌헨은 주로 윙어들과 자주 연결됐다. 적지 않은 나이의 프랑크 리베리의 대체자를 찾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수많은 후보군이 리베리의 대체자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결국 뮌헨은 코스타를 최종적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브라질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자국리그 그레미우에서 뛴 뒤 2010년부터 우크라이나의 강호 샤흐타르에서 뛰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그는 최근 FC바르셀로나,첼시,AC밀란, AS모나코 등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돼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샤흐타르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도 있었다. 스포츠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오랜 시간동안 중앙 유럽의 큰 클럽, 샤흐타르에서 할약했다. 만약 이적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타가 오면 뮌헨의 날개진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아르옌 로벤, 마리오 괴체, 경우에 따라서는 토마스 뮐러 등에 코스타까지 가세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 어떤 공격진을 내세우게 될 지 벌써 기대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더글라스 코스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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