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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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라모스 이적 대안 준비…대체자 오타멘디

기사입력 2015.06.26 07: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의 갑작스런 이적설이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가 만일의 상황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번주 해외축구 이적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연 라모스의 거취다. 스페인 언론은 일제히 라모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모스의 이적설이 대두한 것은 최근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라모스 영입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분석했다. 덩달아 재계약과 관련해서도 양측의 의견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전날 영국 언론 '가디언'은 라모스가 이적을 결심했고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를 만나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와 대화에 나서 강경한 태도를 다소 누그러트리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측은 재계약과 관련해 조용한 방식으로 계속 대화를 하는 쪽으로 결론을 지었다. 

하지만 라모스가 이적을 입에 올릴 만큼 분명한 입장을 전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하게 영입을 원하고 있어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자원 찾기에 나섰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라모스가 이적하면 발렌시아의 니콜라스 오타멘디(27)를 영입 영순위로 꼽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오타멘디는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을 앞세워 발렌시아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오타멘디의 장점이 라모스와 비슷해 완벽한 대체자원이라면서도 5천만 유로(약 622억 원)로 평가되는 이적료가 관건으로 내다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오타멘디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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