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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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 NC전 5이닝 3실점…행운의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5.06.23 20: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이 초반 난타를 당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를 가까스로 벗었다.

스틴슨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5실점(4자책) 패전 투수가 됐었던 스틴슨은 이날도 NC를 상대해 1회부터 고전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나성범의 2루타로 첫 실점 했다. 이어 테임즈의 볼넷으로 계속되는 2사 2,3루 위기. 6번 타자 이종욱을 상대한 스틴슨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째 했다. 

1회에만 공 32개를 뿌린 스틴슨은 2회 손시헌-김태군-박민우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하지만 KIA 타선이 3회까지 스튜어트에 '노히트'를 기록하고 있어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3회 2아웃 이후 테임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넘긴 스틴슨은 4회말 선두 타자 이종욱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 맞아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런데 이번엔 스틴슨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지석훈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손시헌의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직선타로 처리했고, 김태군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5회 2사 1,2루 위기에서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틴슨은 총 투구수 109개로 6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KIA가 6회초 '빅이닝'을 만들어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 위기는 벗어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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