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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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스튜어트, 5⅓이닝 2자책 호투

기사입력 2015.06.23 20: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잭 스튜어트(29)가 베일을 벗었다.

스튜어트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크게 흠잡을데 없는 위력투를 펼쳤다.

첫 타자 신종길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은 스튜어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2루 땅볼로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2번 타자 최용규의 타구를 중견수 이종욱의 호수비로 건졌고, 김주찬까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공 17개로 1회를 마쳤다.

NC가 3점을 먼저 낸 2회에는 더 가뿐했다. 브렛 필-김원섭-이범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데 투구수는 11개로 더 줄어들었다.

호투는 계속됐다. 3회에도 이홍구-강한울-김호령을  삼진-땅볼-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퍼펙트'를 이어갔다.

4회 '퍼펙트'와 '노히트'가 깨졌다. 선두 타자 신종길을 1루수 에릭 테임즈의 실책으로 내보냈고, 2사 주자 2루에서 브렛 필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필의 중전 안타때 2루 주자 신종길이 홈을 밟아 첫 실점도 했다. 하지만 5회에 다시 KIA의 하위 타선을 맞아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흔들리지 않는 투구를 펼쳤다. 

5회까지 투구수 63개에 불과한 스튜어트는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 타자 신종길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에서 나지완에게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8구째가 왼 어깨를 향했다.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난 위기 상황에서 김주찬을 상대한 스튜어트는 아웃카운트만 1개 추가했으나 이번에도 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NC가 3-2로 쫓기는 상황에서 결국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물러나야 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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