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막차로 윔블던 단식 예선 참가 '본선 도전'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 장수정(20,사랑모아병원)이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단식 예선에 참가한다. 

장수정은 23일(한국시간) 시작하는 윔블던 단식 예선에 막차로 승선해 본선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장수정인 메이저대회에 도전하는 것은 지난해 US오픈 이후 두 번째다.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41위의 장수정은 지난 21일까지 윔블던 예선 출전 대기명단에서 4순위였으나 출전 자격이 있던 일부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포기하며 막차로 예선 출전이 확정됐다. 

인천챌린저 대회를 마치고 영국 현지로 출국해 대기하고 있던 장수정은 예선서 3연승을 거두면 꿈의 무대인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장수정과 동행하고 있는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은 "예선 출전의 희망을 가지고 현지에 도착했는데 출전이 확정돼 정말 기쁘다"면서 "어려운 기회를 잡은 만큼 (장)수정이의 본선 진출 의욕도 상당하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장수정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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