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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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교통사고 미담 공개 "역시 친절남"

기사입력 2015.06.17 10:5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교통사고로 인한 만남과 이에 얽힌 훈훈한 인연을 공개했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사진의 SNS에 최근 자신이 교통사고를 낸 사실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존슨은 최근 자신의 픽업 트럭을 몰고 길을 가던 중, 길가에 주차된 다른 트럭을 추돌했다. 사이드 미러가 부서지는 경미한 사고로 그는 "길가에 서 있던 다른 차의 사이드 미러가 부서진 것을 봤다. "아 젠장 무슨 일이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사고 조치를 위해서 즉시 유턴을 해서 차를 세웠고, 길을 건너서 피해를 입은 차량을 살펴 봤다. 드웨인 존슨은 "내가 차에서 내리는데 다른 사람이 사고차량을 봤고 나는 "선생님, 그 차가 당신의 것인가요?"라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며 "내가 '죄송합니다. 당신 차의 사이드 미러를 제가 부셔버렸고, 당신의 연락처를 주시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비용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차량의 차주는 남다르게 건장한 체격의 그가 드웨인 존슨임을 알아 차리고 "아.. 혹시 '더 록'(레슬러로 활동할 당시 존슨의 예명)인가요?"라고 물어봤고, 존슨은 "넵"이라고 답했다.
 
이내 사고 차량의 차주는 함박미소를 지으면서 반가움을 표했고, 두 사람은 사고 차량을 뒤로 한 인증샷까지 찍을 정도로 친해졌다.
 
이후 존슨은 "몇일이 지나서 수리비를 드리겠다고 연락을 했지만, 직접 수리를 했다며 받지 않았다. 오디 브리지스 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삶은 참 재미 있는 것 같다. 만약 내 차가 그 트럭과 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살았을 것"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드웨인 존슨은 평소 성실하며 바른 행동과 많은 선행을 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프로레슬러 시절 '더록'으로 WWE 스타로 시작, 지금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샌 안드레아스' 등을 통해 액션 배우로 활약 중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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