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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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데뷔' 김민수, 넥센전 3⅔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6.14 18: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김민수(23)가 혹독한 1군 선발 투수 데뷔전 치렀다.

김민수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의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데뷔 첫 선발 무대에 나선 김민수는 1회부터 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김하성이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유재신이 볼넷을 얻어냈고, 박헌도의 땅볼로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유재신은 박병호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유한준과 김민성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 길었던 1군 첫 선발 첫 이닝을 마감했다.

2회초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았다. 김지수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유재신을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3회초 박헌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병호에게 병살타를 얻어낸 김민수는 유한준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4회초 김민성과 윤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김민수는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김지수를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해 실점을 했다. 결국 넥센에서 서건창을 대타로 내자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후 윤근영은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아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결국 이날 김민수의 실점은 4점이 됐다. 

이날 김민수는 3⅔이닝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민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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