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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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김태균, LG전부터 수비 투입 가능"

기사입력 2015.06.10 18:11 / 기사수정 2015.06.10 18:29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한화 이글스 김태균(33)이 수비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0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갖는다.

김태균은 지난달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5월 10일 이후 선발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었다. 이후 대타로만 나섰고, 지난달 30일 롯데전부터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특타를 통해 타격감을 끌어 올린 김태균은 전날에도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어느 정도 컨디션을 찾은 상황, 순간적인 동작만 조심한다면 수비도 가능할 만큼 몸상태가 회복됐다. 김태균 본인도 "감독님이 오더에만 넣어주시면 언제든지 수비도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삼성에서는 1,2루 간으로 빠지는 타구들이 많아서 안 쓰는 것"이라며 "다음 LG전부터는 수비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전날 미치 탈보트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완투승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 교체는  생각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6회부터 조금씩 생각했다.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다. 8회, 9회에도 생각했는데 본인이 갈 데까지 가겠다고 하더라. 준비만 시켜달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삼성 때보다 스피드가 좋아졌다. 이 모습 캠프 때 모습이었다. 던질 때 자세가 수평이 되면서 컨트롤이 좋았다"면서 "안정된 제 모습을 찾았다. 시즌 들어 어제가 제일 나았다"고 탈보트의 호투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올시즌 삼성과의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데에 대해선 "삼성이 안좋을 때 만나는 것 뿐"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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