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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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재계약' 바르셀로나, 트레블 전력 유지에 박차

기사입력 2015.06.10 10:54 / 기사수정 2015.06.10 10: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트레블을 달성한 FC바르셀로나가 전력 유지에 애를 쓰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델레이(국왕컵),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석권한 바르셀로나가 시즌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핵심 자원 지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강력함을 뽐냈으나 다음 시즌에는 여러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우선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하기 어렵다.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탈자 발생은 치명적이다. 이미 사비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나기로 한 상황에서 계약 문제가 있는 다니엘 알베스, 이적설에 휩싸인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바르셀로나로선 골머리를 앓는 문제였다. 

지난주만 해도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의 최종 제안을 거절했고 페드로는 경기 출장을 원하는 만큼 MSN이 건재한 상황에서 이적만이 해답으로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들의 마음을 빠르게 돌리면서 이탈을 막았다. 알베스는 알려졌던 것과 달리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했고 페드로도 팀에 남아 경쟁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여기에 팀을 트레블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회장 선거가 열리면서 엔리케 감독의 자리는 불투명했다. 과거에도 차기 회장 성향에 따라 감독 교체가 왕왕 있었기 때문.

하지만 회장 선거 이전에 감독, 주전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이탈자 없이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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