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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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위기관리' 유희관, LG전 5⅔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5.06.09 21: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29)이 호투를 펼쳐 시즌 8승을 눈 앞에 뒀다.

유희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3일 잠실 KIA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유희관은 이날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용의에게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했다. 정성훈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세 타자만 상대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한나한-박용택-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양석환-유강남-황목치승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3회 오지환과 김용의를 뜬공과 땅볼로 막은 뒤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한나한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2루타를 때린 뒤 이병규의 내야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후 양석환의 적시타로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5회 오지환-채은성-정성훈을 땅볼-삼진-뜬공으로 처리한 유희관은 6회 한나한과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겨줬다. 이후 오현택이 양석환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유희관의 실점은 1점에서 멈췄고, 팀도 4-1로 앞서고 있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희관 ⓒ잠실,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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