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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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플레이에 고개 숙인 'MVP' 커리

기사입력 2015.06.08 15:26 / 기사수정 2015.06.08 15:27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올 시즌 MVP 스티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이널 2차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2차전에서 연장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93-95로 졌다. 양팀은 시리즈 전적 1-1로 팽팽해졌다. 

스코어가 간발의 차이였기 때문에 커리의 부진이 더욱 뼈아팠다. 커리는 이날 19득점에 그쳤다. 2점 슛은 23개 시도해서 5개, 3점 슛은 15개 시도해서 2개만 넣었다. 연장 종료 4.4초 전에 던진 슛은 에어볼이 됐고, 종료 직전엔 패스미스까지 저질렀다.

AP통신은 이날 경기 내용을 전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카이리 어빙이 무릎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븐 커리의 슛은 어디로 향할지 길을 잃은 모습이었다”고 했다. 또한 커리가 경기 초반부터 슛 난조를 보여서 1쿼터에는 6개의 슛을 던져 단 1개만 성공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커리는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왜 슛이 잘 안 들어가는지를 계속 던지면서 이유를 찾아보려 했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3차전은 장소를 옮겨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한편 AP통신은 기사 마지막에 “이날 최고의 슈터는 워리어스 티셔츠를 입고 이벤트에서 하프타임 슛을 성공시킨 한 관중이었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사진=스티븐 커리 ⓒ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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