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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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본 대표 출신 MF 다카하기 영입 가능성

기사입력 2015.06.08 14: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아직 비어 있는 아시아쿼터 자리에 일본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를 영입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8일 "다카하기가 서울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올 시즌 호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다카하기는 6개월 간 뛴 후 자유 이적 신분이 되면서 다른 팀으로 갈 길이 열렸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서울을 상대로 출전하기도 했던 다카하기를 서울이 중원을 보강하기 위한 적임자로 원하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다카하기는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가지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 등에서는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뛰기도 했다. 2번 있는 A매치 경력은 이때 쌓았다.

호주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시드니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조건이 더 좋은 서울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스쿠데로가 중국 장수 세인티으로 이적하면서 아시아쿼터가 비었던 서울로서도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해 서울 구단 관계자는 "팀에 아시아쿼터가 아직 남아 있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다카하기도 후보군들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아직 협상 과정이나 단게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다카하기 요지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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