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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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그랜드슬램 눈앞…프랑스오픈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5.06.07 06: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그랜드슬램에 가까워졌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앤디 머레이(3위,영국)와의 2015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3-2(6-3, 6-3, 5-7, 5-7, 6-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파죽의 28연승을 내달린 조코비치는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프랑스오픈만 우승하지 못했다.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8강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을 제압하며 강력한 기세를 보여준 조코비치는 머레이를 상대로 1,2세트를 가볍게 따내면서 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조코비치는 끈질기게 따라붙는 머레이에게 3세트를 내줬고 4세트 도중 악천후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며 흐름을 잃었다. 4세트 3-3 상황에서 재개된 경기는 5-5서 머레이가 내리 2게임을 가져가며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갔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조코비치가 우위였다. 조코비치는 쫓기는 입장에서도 5세트 머레이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까지 달아났고 4-1에서 다시 머레이의 서브게임을 가져오면서 장시간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그랜드슬램에 한발 다가선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바브링카의 역대전적은 17승3패로 조코비치가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조코비치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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