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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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4R] 울산, 10경기째 이어진 무승…수원은 선두 추격

기사입력 2015.06.03 21:51 / 기사수정 2015.06.03 22: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가 도저히 살아날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승 부진이 벌써 10경기(6무4패)째 이어졌다. 

윤정환 감독이 이끈 울산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4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9분 웨슬리에게 허용한 결승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시즌 초반 승리를 챙기던 울산은 5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무승부를 시작으로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9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울산은 최하위권인 부산을 상대로 분위기 쇄신을 노렸지만 오히려 더 안 좋은 상황에 내몰렸다.

울산은 경기 내내 부산에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풀어갔지만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김신욱까지 투입해 해결하려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울산은 부산에 패하면서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같은 시간 광양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후반 여름과 김영빈의 연속골로 광주가 전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2연승에 성공하며 5승4무5패(승점19)를 기록해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선두 전북 현대를 쫓고 있는 수원 삼성은 염기훈과 산토스의 연속골로 최하위 대전을 잡고 1위와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만날 때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인더비는 전반 15분 정조국이 결승골을 뽑아낸 서울이 1-0으로 승리했다.

제주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의 경기는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제주가 4-3로 승리하며 안방 불패를 이어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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